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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챌린지를 하면서 오늘은 무엇을 써야 할지 영 감이 오지 않는 날입니다. 날씨도 흐리고 컨디션이 영 별로인가 봐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주 1회반을 위주로 운영을 하면서 하루에 한 주제씩 한 달에 네 가지 주제의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루에 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지요.
아이들마다 속도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근데 이 하루에 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물론 정해진 시간에 완성하는 것을 훈련하는 것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활동이 느린 친구들은 이런 훈련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활동지를 마무리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아이들이 어느 주는 잘 따라와주고 어느 주는 힘들어하고 그럽니다. 컨디션을 많이 타는 것이지요. 매일매일 포스팅을 완성해야 하는데 오늘처럼 잘 안 되는 것처럼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 주기도 합니다. 그래, 오늘은 그런 날이야. 오! 오늘은 신나게 하는구나! 어떤 작품은 한 달이 걸리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하루에 끝나기도 하면서요.
하루에 한 작품 목표에서 조금 내려놓으니 서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덧, 유치부는 하루에 한 작품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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