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술, 엄마들이 좋아하는 미술이 따로 있다는 걸 들어보셨나요?
눈치 채셨겠지만. 아이들은 그리기보다는 만들기를 좋아하고요, 엄마들은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당연히 모두가 그런것은 아닙니다. 주변분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토대로 이런 상황이 왕왕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균형을 맞추려고 선생님들께서 애쓰는 것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누구나 난화- 끼적이기를 하지만 누구나 그리기가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엄마들이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유
를 생각해 봤습니다. 주변 엄마들께도 여쭤보고요.
1. 그리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
2. 학원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서 써먹으니 좋다.
3. 만들기는…집에서도??
기술적이고 실용적인 부분을 아이가 습득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은 아시죠? 배우고 나면 완전 내 것이지만 체득하기까지 인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지점이 힘든 아이들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만들기를 좋아하는 이유
도 생각해 봅니다.
1. 재밌다.
2. 재밌다.
3. 엄청 재밌다.
.
.
.
4. 내 마음대로 해서 엄청 재밌다.
네.😊 아이들은 뭘 얻으려고 미술을 하는 나이는 아닙니다. 힐링을 위해 미술을 하는 어른들도 뭘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님과 마찬가지로요. 그 자체로 즐겁기 때문에 만들고, 또 그리고 합니다.
아이들이 만들기만 한다고 그리기 실력은 언제
느나~~ 하고 걱정이 되실 만도 합니다.
대략 9세~11세 또래 집단기(아동미술학자, 로웬펠드가 나눈 발달 단계입니다.)가 되면 사실적으로 그리고 싶어 합니다.
만들기로 다양한 재료를 접해보고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적절한 때에 그리기 교육이 들어간다면 아이들은 그리기에 대한 좌절없이 즐겁게 미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술과 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님, 이거 글쓰기랑 똑같아요! (2) | 2024.09.13 |
---|---|
미술학원 유치부 - 저는 안찍고 문지르고 싶어요. (0) | 2024.09.07 |
글씨 바르게 쓰기와 색칠하기 (0) | 2024.08.12 |
좌뇌형 아이와 우뇌형 아이 ?! (0) | 2024.08.11 |
초등학교 입학 준비 - 미술편 (0) | 2024.03.08 |